반응형 잠복감염1 "다 나은 줄 알았지?" 내 몸 신경 속에 숨어 사는 시한폭탄 어릴 때 온몸에 물집이 잡혀 며칠 동안 학교도 못 가고 긁적였던 기억, 바로 '수두'입니다. 며칠 푹 쉬고 딱지가 떨어지면 우리는 "아, 이제 다 나았다! 면역 생겼으니 다신 안 걸리겠지?"라고 생각합니다.하지만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. 수두 증상은 사라졌지만, 바이러스는 결코 우리 몸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이 녀석들은 우리 몸의 면역 군대가 닿지 않는 깊숙한 신경뿌리 속에 숨어, 무려 수십 년 동안 죽은 듯이 잠을 잡니다. 그러다 우리가 늙고 지쳐 면역력이 약해지는 순간, 아주 끔찍한 모습으로 다시 깨어납니다. 바로 '대상포진'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. 오늘은 한 지붕 아래 사는 두 가지 질병, 수두와 대상포진의 끈질긴 악연을 파헤쳐 봅니다. 1. 한 놈이 두탕을 뛴다: 수두-.. 2025. 12. 22. 이전 1 다음 반응형